앤비디아를 넘어설 해자 기업, 3인방(브로드컴,오라클,데이터독)
우리가 아는 해자(經濟 해자, Economic Moat)는 단순 경쟁 우위를 넘어, 타 업체가
쉽게 넘볼 수 없는 절대적인 진입장벽과 독보적 기술·시스템·생태계를 의미합니다.
즉, 특정 기간 경쟁사들이 모방하거나 위협하기 어려운 ‘독점적 핵심 기술’ 혹은
‘네트워크·생태계 기반’이 이에 속합니다. 앤비디아의 성공 아성이후 어느 기업이
뒤를 이을까요?
1. 브로드컴
절대기술이라기보단, 네트워크·반도체 하드웨어, 그리고 VMware의 소프트웨어를
결합한 산업 복합 생태계를 해자로 삼은 구조입니다. 이 생태계는 표준기업이 되는
효과(필수 인프라화)와 고객 락인(대체가 어려움) 성격이 강합니다. 그러나, 칩
설계 자체에 절대적인 독점 기술이 있다고 보기엔 NVIDIA 등 강력한 대체재가
존재합니다.
결론: 복합 생태계 기반 해자가 크지만, 완벽한 '절대기술 해자'는 아님.
2. 오라클
오라클이 가진 데이터베이스 기술과 기업 IT 시스템의 독점적 결합력은 매우
강한 해자입니다. 실제로 대형 기업들은 오라클 DB/ERP에서 쉽게 이탈하기 어렵고,
멀티클라우드 환경에서도 오라클 DB를 고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결론: 데이터베이스 분야에서는 상당히 강한 해자(기술+락인)를 갖지만, 클라우드
인프라에서는 AWS/애저/구글 대비 상대적 약점도 남아있음.
3. 데이터독
데이터독의 강점은 관측성(Observability) 통합 플랫폼에서의 유기적 데이터
연동, AI기반 실시간 분석입니다. 고객사가 시스템 운영 전체를 데이터독에 올리면
이탈 및 대체가 거의 불가능할 정도로 락인은 강하지만, 이 분야에 후발주자가
따라오지 못할 ‘절대 독점 기술’까지는 아직 도달하지 못한 상황입니다. (스플렁크,
뉴렐릭 등 빠른 추격)
결론: 기술·생태계 해자가 있으나 ‘절대기술’로 보기엔 업계 진입장벽은 중간 이상
수준.
지금까지를 요약하자면, “해자”란 의미에서 세 기업 모두 확실한 장기 경쟁
우위를 갖고 있으나, 엔비디아처럼 아예 대체가 불가능한 ‘절대기술’ 해자인 기업은
없다는 것입니다. 다만, 각 업체가 각자의 필수 생태계·플랫폼을 구축해
타사의 즉각적 침투를 어렵게 하는 해자를 보유한 것은 맞습니다. 결국 완전한 절대
독점 기술보다는, 장기간 쌓아온
네트워크·락인·표준화된 인프라와 결합된 해자라는 성격이 더 강합니다.
그래서 앞서 이야기한 브로드컴, 오라클, 데이터독 세 회사의 영역(즉, AI·클라우드
인프라와 관측성 플랫폼 분야)에서 진정한 해자 기업을 꼽자면 저는 다음과 같이
평가할 수 있겠습니다. 스코프를 줄여서 찾아봅시다.
AI·클라우드 인프라와 관측성 플랫폼 분야 해자기업은?
1. 브로드컴 (Broadcom)
해자 강도: 강함
- 네트워크 반도체와 인프라 소프트웨어가 결합된 복합 생태계 구축으로 상당히 높은 진입장벽 보유
- VMware 인수를 통한 클라우드 가상화 소프트웨어 시장 진출도 해자 강화 요소
다만 반도체 분야 경쟁이 심하고, 기술 독점이라기보다는 생태계 락인 성격 강함
2. 오라클 (Oracle)
해자 강도: 매우 강함
- 데이터베이스 및 엔터프라이즈 IT 시스템 분야에서 독점적인 기술 및 고객 락인 보유
- 멀티클라우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지원으로 기업 고객 높은 의존도 확보
- AI 클라우드 인프라 성장세와 기존 고수익 사업 기반으로 해자 견고
클라우드 인프라 영역에서는 AWS·Azure 대비 부족하지만 데이터베이스 기반 해자는
독보적
3. 데이터독 (Datadog)
해자 강도: 중간~강함
- 클라우드 관측성 분야 선도적 AI 분석 플랫폼 보유, 고객 이탈 비용 높음
- 기술 혁신과 빠른 신기능 추가로 경쟁 우위 유지 중
- 하지만 스플렁크 등 경쟁자 존재 및 클라우드 대형사 자체 솔루션의 위협 지속
‘절대’적인 기술 독점 해자라기보단 시장 초기 주도권 확보 쪽에 가까움
종합 평가
제 생각에는, 오라클이 가장 명확한 ‘진정한 해자 기업’으로
평가됩니다.
데이터베이스 기술과 그를 중심으로 한 기업 IT 시스템 락인, 그리고 멀티클라우드
지원으로 타기업이 쉽게 대체 불가능한 생태계를 구축했기 때문입니다.
브로드컴은 하드웨어-소프트웨어 복합 해자를 갖추고 있으나 반도체 경쟁
심화와 기술 대체 가능성을 감안하면 ‘절대 해자’보다는 전략적 해자에 가깝습니다.
데이터독은 빠른 혁신과 구독 모델 락인이 있지만, 시장 경쟁이 심해 해자에
취약할 수 있어 ‘잠재적 해자’ 단계로 봅니다.
따라서 이 분야에서 가장 안정적이고 독보적인 해자를 가진 기업은 오라클이라고
판단합니다.
중요한 것 하나 모든 결정, 판단은 각자가 생각하고 또 생각해야조!!.
부의 자유, 그 날이 우리에게 오기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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