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닥 약세 속 빅테크 '선별 매수' 신호...엔비디아는 여전히 핵심

나스닥 약세 속 빅테크 '선별 매수' 신호...엔비디아는 여전히 핵심

지난주 나스닥 지수가 1.2% 하락하며 기술주 중심의 약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바닥 매수' 전략이 나타나고 있다. S&P500도 0.8% 내렸지만 나스닥의 낙폭이 크게 두드러지면서 성장주 중심의 조정이 본격화된 상황이다.

엔비디아, AI 수요 확실성으로 버팀목 역할

엔비디아는 이번 약세에도 전일비 0.3% 상승하며 저항력을 보였다. 이는 AI 칩 수요의 확실성이 여전하다는 시장 평가를 반영한 것이다. 2024년 3분기 데이터센터 부문 매출이 기대를 상회했고, 2025년도 가이던스가 견조한 만큼 기관투자자들의 매수 수요가 버티고 있는 상태다. 다만 밸류에이션 우려로 인한 단기 변동성은 불가피하다.

애플·마이크로소프트의 실적 향방이 관건

애플은 지난주 2.1% 하락했다. 아이폰 판매 부진 우려와 중국 시장 경쟁 심화가 압박 요인이다. 마이크로소프트도 1.8% 내렸는데, AI 인프라 투자 실현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테슬라는 1.5% 상승했으나 순환주 특성상 변동성이 크다. 아마존은 클라우드 비즈니스 성장성으로 0.2% 소폭 상승하며 상대적 강세를 보였다.

연준의 금리 신호와 달러 약세가 분기점

현재 시장의 핵심은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경로다. 인플레이션 수치가 예상보다 높게 나올 경우 금리 인하 기대감이 꺾이면서 나스닥의 낙폭이 더 커질 수 있다. 반대로 기준금리가 4.25~4.50% 대에서 유지되는 신호가 나오면 빅테크의 밸류에이션 부담이 완화될 수 있다. 달러 약세 또한 긍정 신호인데, 현재 달러 인덱스가 103.5 수준에서 관망 중이다. 달러가 102 아래로 내려갈 경우 그로스 주식의 상대적 매력이 높아진다.

투자자들의 전략 전환

현재 기관투자자들은 나스닥 조정을 기회로 보고 있다. 특히 엔비디아 같은 AI 수혜주와 애플의 밸류에이션이 정상화되는 국면에서는 과감한 매수를 계획 중이다. 다만 개인투자자는 변동성 구간에서 급매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향후 2주일간 CPI와 PPI 발표, 실업률 통계가 연준 정책 신호를 결정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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