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부진 속 나스닥 흔들림, 빅테크 실적 시즌이 분수령

AI 부진 속 나스닥 흔들림, 빅테크 실적 시즌이 분수령

월드컵 경기장의 절정과 쇠락이 한순간에 결정되듯, 나스닥도 현재 큰 전환점을 맞고 있다. 지난달까지만 해도 AI 열풍에 힘입어 사상 최고점을 기록했던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등 빅테크 종목들이 최근 기관투자자들의 수익 실현에 직면하고 있다. S&P500은 여전히 강세를 유지 중이지만 나스닥 지수는 변동성이 심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엔비디아와 마이크로소프트, 실적 기대치 충돌

엔비디아는 AI 칩 수요 급증으로 3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200% 이상 증가했으나, 4분기 가이던스가 시장 기대를 약간 밑도는 수준이어서 주가가 조정을 받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도 클라우드 사업 호조에도 불구하고 마진율 압박으로 인해 주가가 횡보하고 있다. 반면 다우지수를 견인하는 전통 경기주들은 금리 인하 기대로 상대적 강세를 보이고 있다.

연준 금리 정책이 변수

현재 시장의 최대 관심사는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정책 방향이다. 최근 인플레이션이 완화되면서 내년 상반기 금리 인하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데, 이는 고성장주인 테슬라와 아마존 같은 기술주에 긍정적이다. 하지만 인하 시점이 늦춰지면 현재의 기술주 약세가 심화될 수 있다. 달러 지수도 약 2% 상승한 상태로, 해외 매출 비중이 큰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에는 역풍이 되고 있다. 투자자들은 이번 실적 발표 시즌이 앞으로의 시장 방향을 결정할 중요한 시점으로 보고 있다.

📈 실시간 주가 차트

NASDAQ:NVDA

실시간 차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