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광풍 속 엔비디아, 실적으로 '감사'받다…나스닥 신고가 경로

AI 광풍 속 엔비디아, 실적으로 '감사'받다…나스닥 신고가 경로

트렌드 키워드처럼 감사의 말이 나올 정도로, 올해 미국 테크 시장은 엔비디아의 독주 체제가 심화되고 있다. 나스닥과 S&P500이 연일 신고가를 기록하는 가운데 AI 칩 수요 급증이 주요 견인력이다. 엔비디아는 2분기 매출 306억 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26% 증가했으며, 순이익률은 50%를 넘어서며 시장의 기대를 압도적으로 넘겼다. 나스닥 지수는 현재 18,000선을 돌파했고, S&P500도 5,600선 근처까지 상승했다.

빅테크 5종목이 나스닥 상승을 주도하는 이유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테슬라, 아마존과 함께 엔비디아는 미국 주식시장 상승의 절대강자다. 특히 마이크로소프트는 OpenAI와의 협력으로 클라우드 수익이 급증하고 있으며, 애플은 iPhone 신제품 호재로 주가가 견고하다. 테슬라는 FSD 베타 확대와 반도체 자급화 계획으로 투자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아마존은 AWS 부문에서 AI 인프라 수요로 인한 강한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 이들 5개 종목이 나스닥 총 상승률의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연준 금리 인하 신호가 부스트하는 수익성

제롬 파월 연준의장은 최근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에 수렴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고, 이는 9월 금리 인하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현재 연방기금 금리가 5.25~5.5% 수준에서 유지 중인데, 인하 시 기술주들의 할인율이 낮아져 밸류에이션이 상승할 수 있다. 달러 약세도 동반되면서 미국 기업들의 해외 실적 환산 수익이 증가하는 효과까지 얻을 수 있다. 특히 엔비디아 같은 수익성 높은 기업들이 금리 인하의 주요 수혜자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역사적으로 금리 인하 사이클에서 나스닥은 추가 상승을 기록해왔다.

올해 말까지 나스닥 추가 상승 가능성

기관투자자들은 올해 나스닥이 19,000선까지 도달할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AI 수요 사이클이 아직 초기 단계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며, 기업들의 AI 인프라 투자가 2025년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엔비디아의 차기 제품인 Blackwell 칩에 대한 기대감도 높다. 다만 고평가 우려와 테크 집중도 심화에 대한 리스크는 여전하다. 포트폴리오 분산 관점에서 금융주나 헬스케어주 같은 방어주 편입도 고려할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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