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닥 8% 급락장에서 빅테크 주가 분화...엔비디아는 왜 버티나
나스닥 8% 급락장에서 빅테크 주가 분화...엔비디아는 왜 버티나
한국 증시의 급락 뉴스가 나오면 항상 미국 장도 함께 흔들린다. 어제는 좋다더니 하루 만에 5% 급락한 한국 시장처럼, 미국 나스닥도 동반 낙장을 보이고 있다. 지난주 나스닥 지수가 8% 넘게 내려앉으면서 개인투자자들이 패닉셀에 나섰다. S&P500도 악재에 영향을 받아 약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빅테크 종목, 엇갈린 명운
흥미로운 점은 같은 기술주도 다르게 움직였다는 것. 마이크로소프트와 애플이 상대적으로 강한 하락장을 기록한 반면, 엔비디아는 낙폭을 제한했다. AI 수요의 핵심 수혜자로 기관투자자들의 매매 대상에서 비켜나간 결과다. 테슬라와 아마존은 더 깊은 낙장을 기록했으며, 특히 테슬라는 이슈성 장세까지 겹쳐 주가가 13% 이상 변동하는 모습을 보였다.
연준의 금리 신호가 영향
근본적인 원인은 연방준비제도의 향후 금리 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이다. 최근 인플레이션 지표가 예상보다 강했고, 이것이 금리 인상 재개 가능성을 높이면서 투자자들이 경기민감주를 내팠다. 달러 강세도 이어지면서 글로벌 기업들의 실적 전망이 불투명해졌다. 다우지수도 변동성이 커지면서 투자심리가 냉각되는 중이다.
현재의 약세는 일시적 조정일 가능성
다만 장기 관점에서는 기술주의 펀더멘탈이 크게 악화된 건 아니다. 엔비디아의 AI 칩 수요는 여전히 강하고, 마이크로소프트의 클라우드 사업도 건실하다. 단기적 변동성에 흔들리지 않고 우량 빅테크 종목을 매수 기회로 보는 기관투자자도 많다. 연준의 다음 금리 결정이 나오면 시장도 어느 정도 방향성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