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속 채굴 채산성 악화…비트코인 ETF 기관 수요는 역대급
폭염 속 채굴 채산성 악화…비트코인 ETF 기관 수요는 역대급
최근 비트코인은 글로벌 폭염 영향으로 채굴 채산성이 악화되면서 가격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다. 지난주 비트코인은 43,500달러에서 45,800달러 사이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그러나 이더리움을 포함한 주요 알트코인들은 기관 수요 감소로 상대적으로 약세를 보였다. 비트코인이 상대적으로 강한 이유는 미국 현물 비트코인 ETF의 꾸준한 순유입 때문이다. 지난 7일간 미국 비트코인 ETF 누적 순유입액은 약 2억 달러를 기록했다.
채굴 채산성 위기와 코인베이스 우려
북미 폭염으로 인한 전기료 상승이 암호화폐 채굴자들에게 타격을 주고 있다. 특히 텍사스와 캘리포니아의 대규모 채굴 시설들이 에너지 그리드 안정화를 위해 자발적 채굴 중단에 동참하고 있다. 이는 단기적으로 비트코인 공급 감소 요인이 될 수 있으나, 채산성 악화로 인한 채굴자 이탈은 장기적으로 네트워크 보안 우려를 낳을 수 있다. 코인베이스 같은 주요 거래소는 채굴자 대출 프로그램을 강화하며 이 같은 상황에 대응하고 있다.
비트코인 ETF vs 알트코인 약세
미국 현물 비트코인 ETF는 기관투자자들의 진입 창구로서 역할을 강화하고 있다. 그레이스케일의 비트코인 신탁이 ETF 전환을 완료한 이후 월 단위 순유입이 가속화되었다. 반면 이더리움 ETF 승인 이후에도 순유입이 비트코인 ETF보다 현저히 낮은 상황이다. 바이낸스와 코인베이스의 거래량 데이터에 따르면 BTC/USDT 거래 비중이 전체의 45%를 차지하는 반면, ETH/USDT는 18%에 불과하다. 알트코인 시장은 여전히 기관 자금 유입 신호가 약한 상태다.
규제 이슈와 향후 전망
미국의 암호화폐 규제 강화 움직임이 계속되고 있지만, 비트코인은 자산 취급으로 가는 길을 닦고 있다. 연준 금리 인하 기대가 커지면서 비트코인 같은 인플레이션 헤지 자산에 대한 기관 수요가 증가하는 중이다. 향후 2~3주 내 비트코인은 44,000달러 이상 유지 시 46,000달러까지 상승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폭염으로 인한 채굴 채산성 악화가 지속된다면 공급 부족으로 인한 변동성 확대에 유의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