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800 저항선 극복 어려움, 외국인 손절매 지속 압박
코스피 2,800 저항선 극복 어려움, 외국인 손절매 지속 압박
코스피가 지난주 2,750~2,800 박스권에서 횡보하며 답답한 상황을 이어가고 있다. 2,800을 돌파하려는 시도가 반복되고 있지만, 매번 외국인 투자자들의 손절매 물량에 막혀 상승을 이어가지 못하고 있다. 환율이 1,200원대로 상승하면서 국내 수출주에 유리해야 하지만,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와 중국 경제 약화 신호로 인한 기관의 조심스러운 태도가 시장 상승을 제약하고 있다.
삼성전자, 반도체 약세 심화
삼성전자는 67,000원 수준에서 약세를 지속하고 있다. 메모리 반도체 가격 약세가 계속되면서 마진율 개선 전망이 자꾸만 뒤로 미루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AI 칩셋 고부가가치 제품군의 비중 확대와 HBM 제품 수익성 개선이 긍정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어, 장기 투자자 입장에서는 현재 수준이 매수 기회가 될 수 있다는 평가다.
SK하이닉스, 수익성 개선 기대
SK하이닉스는 삼성전자와 달리 반도체 업황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상대적으로 높다. 올해 D램 가격이 바닥을 찍고 하반기부터 회복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113,000원대에서 움직이고 있는 주가는 4분기 실적 호조가 나올 경우 120,000원 돌파도 가능하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현대차, 환율 수혜 제한적
현대자동차는 원화 약세의 수혜를 받아야 하지만, 글로벌 자동차 업황 둔화로 인한 판매량 감소 우려가 더 크게 작용하고 있다. 미국 자동차 시장의 금리 인상으로 인한 구매력 약화와 중국 EV 시장의 경쟁 심화가 지속되면서, 225,000원 수준에서의 박스권 횡보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코스닥, 상대적 강세
코스닥은 코스피보다 상대적으로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바이오, 반도체 장비, AI 관련 중소형주들이 실적 발표를 통해 개선된 가시성을 제시하면서 투자자 관심이 쏠리고 있기 때문이다. 향후 금리 인하 사이클이 명확해지면 코스닥 소형주의 상승 탄력이 더욱 강해질 수 있다는 평가다.





